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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실검1위의 주인공 황목치승, 그는 도대체 누구인가?

안녕하세요. 운미새입니다. 오늘 스포츠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황목치승. 이 사람이 누구길래 실시간 검색어 1위일까 궁금하셨죠? 그래서 이번 글에선 황목치승 선수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그럼 재밌게 읽어주세요.

황목치승 선수

황목치승은 1985년 6월 21일에 태어난 일본계 혼혈 한국인이다. 그의 일본 이름은 아라키(あらき)이다. 어릴 적에는 대단한 유망주였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친구의 권유로 야구를 시작하여 제주제일중학교 3학년 때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돼 아시아 대회에서 대표팀의 6전 전승 우승을 이끌었다. 

2012년에 고양 원더스에 입단하였고. 2013년에 LG 트윈스에 입단하여 2017년까지 4년간의 프로선수 시절을 보냈다. 타격은 대체로 평균 이하였다. 수비력은 상당한 편이었고. 빠른 다리를 이용한 수비 범위가 상당히 넓었으며 송구 역시 평균 정도이었다. 주력 역시 S급으로 빠른 건 아니지만 주루 센스가 상당히 좋아 주자로서는 S급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그리고 이선수에게선 간절함이 눈빛에서부터 보이는데, 밑바닥에서 치고 올라온 선수들이 그렇듯 플레이가 상당히 과감한 편이나 지나칠 때가 종종 있어 팬들의 걱정 섞인 비판을 받기도 한다.

이렇게 선수생활을 하다가 2017년 10월 20일에 개인 사정으로 은퇴한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일본에 거주 중인 장인어른께서 운영 중이시던 작은 공장을 몸이 편찮아지셔서 운영하기가 어렵게 되자 사위인 황목치승이 물려받기로 해서 그렇다고 하며, LG 트윈스 구단 측에도 이러한 사정을 설명해 양해를 얻어 결정된 사항이라고 한다. 황목치승 선수의 가장 인상 깊었던 시즌 직후 은퇴하는 것이라 대부분의 LG 팬들은 아쉬워하였다.

이러한 선수가 갑자기 왜 실검 1위를 하게 되었을까? 그 이유는 어제 치러진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알 수 있었다. 이 경기에서 황목치승 선수가 시구자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오랜만에 그리웠던 그라운드를 밟게 되었고 옛 동료와 선후배들과 인사를 나누며 훈훈한 장면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전 프로야구 LG 트윈스 선수 황목치승. YTN '스포츠24' 영상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