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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3X3] 로드 벤슨 영입한 이승준,이동준,김동우의 '무쏘' 최초 4강 달성!!!

안녕하세요. 운미새입니다.

출처 : OSEN - '최초 4강 달성' 이승준, "세계 강호들 상대로 좋은 경험했다."

3X3가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등재되면서 한국에서도 농구에 대한 관심과 3X3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런 추세에서 한국팀들이 서울 잠실 롯데타워에서 개최한 '칠성 스트롱 사이다 서울 3X3 챌린저 2019'에 출전하였습니다. 한준혁 선수가 속해있는 '코끼리 프렌즈'는 아쉽게 떨어졌지만 이승준, 이동준, 김동우 선수와 이번에 영입한 로드 벤슨 선수로 이루어져 있는 '무쏘'는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4강에 진출하여 아쉬운 패배로 4위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한국팀은 3X3 세계대회에서 8강도 진출한 적이 없었는데 4강까지 진출한 것은 최초라는 타이틀을 2개나 깨부순 것이다.

무엇보다 8강 경기가 명승부였다. 로드 벤슨과 이승준을 주축으로 무쏘는 골밑에서 우위를 가져왔다. 그렇지만 시부야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시부야는 정교한 외곽슛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두 팀은 결국 16-16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은 2점을 먼저 넣는 팀이 승리하는 규칙이 있다. 외곽슛 한 방을 노리거나, 골밑슛 두 번을 노린다. 이동준이 먼저 골밑슛을 넣은 무쏘가 공격권을 내줬다. 17-17 동점 상황에서 골밑에서 벤슨이 역전골을 넣고 포효했다. 무쏘가 한국 농구 3X3농구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대회 4강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이 순간의 짜릿함은 말로 설명할 수 없었다. 연장전을 보며 굉장히 흥분되고 손에서 땀도 막 나기 시작했다... 굉장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4강전의 경기는 조금 아쉬웠다. 강팀이었던 샤키아 이를 상대로 9대 22로 패배하였다... 샤키아이의 슛터가 3점 콘테스트를 하는 영상을 봤는데 정말 잘 넣더라고요... 진짜 거의 다 넣는 모습을 보며 실력 차이가 많이 나겠다... 생각했었습니다.  샤키아이는 아쉽게 결승전에서 리만에게 패배하며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래도 정말 한국 농구도 점점 세계로 뻗어나가는 중인 거 같네요. 우승하지는 못했지만 4강이라도 정말 잘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두에게 수고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